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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학교, 원아시아재단 정준곤 박사 초청특강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장서윤기자 송고시간 2017-12-26 17:10

지난 21일 신라대학교는 신라대 학생과 교육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공학관 101호 강의실에서 원아시아재단 수석연구원 정준곤 박사의 특강을 진행했다.(사진제공=신라대)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는 지난 21일 오후 교내 공학관 101호 강의실에서 원아시아재단(One Asia Foundation, 이사장 사토 요지) 수석연구원 정준곤 박사의 특강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금 왜 아시아 공동체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신라대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준곤 박사는 “73억 명의 인류는 서로 아끼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공동체”라며 “보다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인류 공통의 명제를 추구함에 있어 민족, 국적, 종교, 직업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역설했다.
 
신라대는 지난해부터 원아시아재단의 지원을 받아 15주간의 일정으로 ‘아시아 공동체의 이해’라는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강좌에는 일본대학 김향숙 교수를 시작으로 국경없는의사회 이효민 박사, 호주대학 리 나랑고아 교수, 배재대 심혜령 교수, 민변 국제연대위원회 정소연 변호사,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김재왕 변호사, 서울대 서경호 명예교수, 허성도 명예교수, 서울SF아카이브 박상준 대표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참여했다.
 
총 15회 강좌 중 15회에 해당한 이날 강연에서 정준곤 박사는 “풍성하고 다양한 개성, 전통과 문화가 존중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인류 스스로가 만들어낸 장벽을 하나씩 졸업하는 과정을 거쳐 아시아 공동체를 이룩하고 최종적으로는 세계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신라대학교는 신라대 학생과 교육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공학관 101호 강의실에서 원아시아재단 수석연구원 정준곤 박사의 특강을 진행했다. 정준곤 박사는 강연이 끝난 뒤 ‘아시아 공동체의 이해’ 강좌에 성실히 참여한 20명을 선발해 총 4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제공=신라대)

원아시아재단은 사토 요지 이사장이 ‘아시아 국가 간 교류를 통해 EU(유럽연합)와 같은 아시아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사재 100억 엔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다.
 
재일동포 3세인 사토 요지 이사장은 다이남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일본 내에서 손꼽히는 거부 중 한명이다.
 
이 단체는 민족이나 국적, 사상과 종교 등에 구속되지 않고,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 공동체 관련 강좌를 개설하는 대학에 대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원아시아재단 정준곤 박사는 이날 강연이 끝난 뒤 ‘아시아 공동체의 이해’ 강좌에 성실히 참여한 20명을 선발해 총 46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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