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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3동 신설…시민행정 서비스 시작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7-12-27 00:32

태장동·영통1동·영통2동 경계 일부 조정…시 전체 행정동 43개
26일 경기 수원 영통3동 주민센터 임시청사(영통구 반달로 105) 대회의실에서 청사 개청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가 영통 3동을 신설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원활한 행정·복지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행정동 경계 조정에 따라 영통3동으로 편입되는 지역은 ▲기존 영통1동 지역인 반달공원 인근 주택가, 영통중심상가 지역 일원 ▲기존 영통2동 지역인 영통e편한세상, 영통3차풍림아이원, 영통5·6·7단지, 영통동 64~68번지와 71~77번지 일원 등이다.

영통 3동 신설로 태장동·영통1동·영통2동 경계가 일부 조정됐고, 시 전체 행정동은 43개가 됐다.

수원시는 26일 영통3동 주민센터 임시청사(영통구 반달로 105) 대회의실에서 청사 개청식을 열고, 새로운 행정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영통3동 주민센터는 농협 하나로마트 영통점 옆 6층 건물 가운데 5층(600㎡)에 자리했다.

행정·복지 민원처리를 위한 민원실, 주민 화합·소통을 위한 대회의실, 예비군 동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정식 청사는 영통구 영통동 공공청사부지(989-5, 989-6번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영통3동 신설은 기존 영통1·2동, 태장동 지역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서비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12월 영통3동 신설 전 기준 3개 동 주민 수는 영통1동 4만 1669명, 영통2동 4만 6446명, 태장동 6만 1875명이다.

3개 동을 제외한 39개 동 평균(2만 8000여 명)에 비해 지나치게 많아, 주민 행정수요에 적절히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또 지역 내 영흥지구, 망포3·4·5지구 등에서 이뤄지는 택지개발에 따라 수년 내 급격한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영통3동 신설 후 동별 주민 수는 영통1동 3만 6824명(4845명 ↓), 영통2동 2만 7387명(1만 9059명 ↓), 영통3동 3만 3607명, 태장동 5만 2172명(9703명 ↓)으로 조정된다.

시는 영통3동 신설로 태장동과 영통동 전체 주민에게 전보다 나은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청식은 주민센터 현판 제막식, 수원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염태영 시장의 축사, 박정은 경희대학교 교수의 바이올린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영통3동이 생기면서 태장동과 영통1·2동의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상당히 줄어들게 됐다"며 "이번 행정동 개편은 행정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했던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시청사에서 시작하게 돼 어려움이 많겠지만 주민 복지와 행복공동체 실현의 중심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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