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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안영 아산시의장 "오세현 부시장 부임은 차기시장 출마 사전작업"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12-27 17:22

27일 의장실서 기자회견 열고 최근 언론 인터뷰 내용 언급
27일 충남 아산시의회 의장실에서 오안영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 솔 기자

오안영 충남 아산시의회 의장이 오세현 아산시 부시장을 겨냥해 '부시장 부임은 차기시장 출마 사전작업'이었다고 비난했다.

오 의장은 27일 의장실에서 연말 기자회견을 열고 부시장 부임 초 현 시장과 차기 시장직 출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오 의장은 "오 부시장 부임은 오로지 내년 시장선거 출마를 위한 사전작업이었다"며 "현 복기왕 시장의 묵인과 도움이 있었다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더 많다'는 속담처럼 행정보다 차기 시장이라는 잿밥에 어두워 지난 1년간 시 행정이 산으로 간 것 아닌가 염려스럽다"고 개탄했다.

오 의장은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탈당 시 주장한 정당공천제 폐지도 촉구했다.

그는 "지방정치를 중앙정치에 예속시키는 정당공천제 폐지는 물론, 정치적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적 야합도 청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선출된 공무원 신분이지만 엄격히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유불리를 따져 차기 시장선거에 개입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오 의장은 "시 행정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목적으로 이용되선 안된다"며 "새 부시장은 오로지 아산 발전과 33만 시민을 위해 시정에 전념하고, 시 공직자가 선거 후보에 줄서는 일 없도록 엄격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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