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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10대 환경뉴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황기영기자 송고시간 2017-12-28 14:35

지속가능한 도시, 대전충남을 희망하며
대전충남녹색연합 로고/아시아뉴스통신=황기영 기자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충남생명의숲은 대전충남지역 10대 환경뉴스를 공동으로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한 해 동안 언론보도 비중, 이슈의 상징성과 환경정책에 미친 영향, 사회적 파장 및 중요성, 향후 환경문제의 발전과제를 내포하고 있는 사안들을 중심으로 1차 선정 후 환경단체 활동가, 전문가와 시민들의 투표를 종합해 최종 선정했다.

2017년 대전충남 10대 환경뉴스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무단배출 논란 ▲월평공원 등 장기미집행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 추진 적절성 논란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 갈등 ▲미세먼지 농도 기준치 초과 ▲상수원 대청호에 녹조 대규모 발생 ▲금강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 일부 수문개방 ▲대전시 초중고 엉터리 석면철거 및 잔재물 미처리 논란 ▲대전천과 유등천변에 번식능력을 갖추고 있는 LMO 유채꽃 발견 ▲한국원자력연구원 내진보강 부실설계 시공 의혹 ▲대전시민 맹꽁이 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17개 지점에서 서식처 확인 등이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올해의 환경이슈는 개발과 환경의 논리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이슈들이 많았다며 쾌적한 도시의 질을 높이는 정책변화를 가져오지 못한 채 아직도 경제적인 성장과 팽창위주의 개발정책이 우리사회를 지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현안이 합리적인 대안을 찾지 못한 채 갈등과 논란을 키우는 형태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미세먼지, 녹조확산, 엉터리 석면철거 등은 거대 담론이 아닌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이슈들로 시민들의 공감대를 사는 사항이이고 지적했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생활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해결을 요구하는 시민의식에 맞는 정책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위해서도 이제는 환경을 고려하는 성숙된 사회로 전환되어야 하는 시대"라며 "2018년에는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좀 더 다가가는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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