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차량에 실린 폐기물이 세풍교차로 광양IC방향의 램프구간에서 광양항에서 순천방향으로 진입하는 도로에 쏟아져 이 구간을 약 3시간동안 차량을 통제했다./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
28일 오전 11시 15분경, 광양시 세풍 교차로(순천에서 광양IC방향)에서 10톤 화물차량이 반대 차선으로 전복된 사고가 발생됐다.
이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정 모씨(70)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화물차량에 실린 폐기물이 반대 차선으로 쏟아지면서 세풍 교차로(광양항에서 순천방향)를 3시간 넘게 차량을 통제했다.
광양경찰 관계자는 “세풍교차로 램프구간이 타 램프구간에 비해 급커브로 설계돼, 사고위험이 높다”며 “이 구간에 대해 도로선형 등 시설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물차량이 급커브길인 광양IC방향의 램프구간을 지나가면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전복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