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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 "경찰관의 아름다운 동행에" 시민들 칭찬이어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12-29 01:26

김포경찰서 "사우지구대 김수진 경사, 김찬웅 순경"이 그 주인공
김포 경찰서 사우 지구대 경찰관들이 21일 몸이 불편한 여성을 안전하게 귀가 시키고있다./(사진제공=제보자)

추운겨울 한파 속 휄처어를 타고 가는 중년의 여성을 발견하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한 경찰관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실은 한 제보자 김 모 씨가 목격하고 아시아뉴스통신 본지 기자에게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김포 경찰서 사우 파출소에 근무하는 "김 수진 경사와, 김 찬웅 순경"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21일 김포시 사우동지역 순찰을 돌던 김 경사와 김 순경은 우연히 휄체어를 타고 가는 중년의 여성을 발견했다.

차를 세우고 그 상황을 본 김 순경은 조금은 당황했다. 다리에는 깁스를 한 여성이 헬체어를 타고 혼자 빙판길을 혼자서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 경사와 김 순경은 서로의견을 교환할 이유도 없이 중년여성에게 어디를 가시는지 물어봤고 혼자서는 가기 힘든 빙판길을 김 순경이 뒤에서 밀어주고  뒤에서는 김 경사가 두 사람을 보호하며 700미터 거리를  에스코트하며 그 중년여성의 목적지 까지 안전하게 귀가 시켰다. 

제보 사진에서 보듯이 이날 도로는 눈이 많이 왔고 추운 날 이여서 빙판에 가까운 상황이었다. 또한 차들이 다니는 도로여서 상당히 미끄러운 상황이었다고 제보자는 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두 경찰관이 없었다면 큰일을 당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제보자의 설명이었다.
 
김포 경찰서 사우 지구대 경찰관들이 지난 21일 몸이 불편한 여성을 안전하게 귀가 시키며 뒤어서 순찰차가 안전하게 비상등을 키고 따라가고 있다./(사진제공=제보자)

제보자 김 모씨는 "이 상황을 지켜보면서 아무리 경찰이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한다"지만 "이 상황은 천사를 보는 그 아름다움 자체였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그 상황을 가지고 있던 핸드폰으로 찍어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모 씨는 "최근 사회적이나 국가적으로 많은 힘든 일과 사망사고 등 우울한 뉴스만을 보던 이 시기에 이런 천사 경찰들이 있어, 올해는 참으로 따스한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본 모습은, 천사들의 귀가로 말하고 싶다"며 "세상이 아직은 따스한 사회구나 라고 생각한다"며  "김 모씨 자신도 감동과 배움으로 느껴져 아름다운 동행 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는 이들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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