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
최근 전국에 걸쳐 타워크레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울산시는 사고 우려가 높은 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8일까지 국토교통부와 울산시, 고용노동부, 공공기관, 검사기관 등 타워크레인 관련기관이 함께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평택 사고 타워크레인과 동일 기종(프랑스 포테인사)이 설치된 현장, 안전관리가 미흡할 것으로 우려되는 현장 등 위험 현장을 중심으로 한 8개 현장 31대다.
울산시는 설치된 타워크레인의 허위연식 등록 여부, 안전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근로자들이 작업 과정에서 발견하는 장비결함 징후를 신고할 수 있도록 대한건설기계 안전관리원에서 ‘타워크레인 안전콜센터(02-3471-4911)’를 지난달 2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지방고용노동청, 지방국토관리청 등에서 직접 현장에 나가 작업 중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검사기관과 신고내역 정보를 공유해 정기?수시검사시 활용할 방침이다.
이근배 울산시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타워크레인 안전을 점검함과 동시에 건설현장의 안전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