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산림청과 소방, 민간에서 헬기 등 16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소방서추산 임야 100만㎡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제공=부산소방본부) |
1일 밤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서 난 산불이 진압돼 가고 있으나 곳곳에서 다시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완전 진화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2일 오전 80%까지 올라갔던 진화율이 곳곳에서 살아나는 불씨 때문에 정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기장군 삼각산에는 이날 오전부터 산림청과 소방, 민간에서 헬기 등 16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고 소방관과 경찰, 지자체 공무원 등 2000여 명도 현장에 투입됐다.
이번 산불로 소방서추산 100만㎡ 임야가 탄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산 정상부에서 능선을 따라 불이 번졌지만, 주변에 마을이나 건물이 없어 큰 재산 피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