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난해 1월 1일 호국·보훈도시를 선포한 이래 호국·보훈대상자들과 그 자녀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임차보증금 융자지원사업을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융자지원사업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호국·보훈대상자 중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총 150억원 한도 내에서 시행한다.
전·월세 임차보증금중, 최대 2억원을 지원하며 금리는 신한전세대출 고시금리(지난해 12월 11일 기준 최저 3.02%)를 적용하고 상환기간은 3년으로 최장 8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융자사업에서 인천시는 융자금리 중 연2% 이자를 부담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증 시행을 신한은행은 대출실행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경우 신한은행 각 지점에 전화문의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월 호국·보훈도시로 선포한 이후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이번 사업으로 호국·보훈대상자와 자녀들의 주거문제가 해소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인천시, 한국주택금융공사, (주)신한은행은 인천시 호국·보훈대상자 전·월세보증금 융자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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