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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양구 신병 태운 군용버스 추락...7명 중상, 15명 경상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8-01-03 02:14

2일 오후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일명 도고 터널 인근에서 군용 미니버스가 도로 옆 10여m 아래로 추락한 채 놓여 있는 모습.(사진제공=양구군청)

2일 오후 5시 03분쯤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460번지방도 일명 도고터널 인근에서 21사단 신병 22명을 태운 군용 버스가 10m 계곡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신병등 7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5명이 가벼운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119구조대 30명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발생 22분만에 모두 구조를 마쳤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시아뉴스통신 취재진이 양구군청을 통해 확보한 현장사진에는 계곡 아래로 추락한 버스는 완전히 뒤집힌채 놓여 있었으며 바퀴는 아예 분리된 채로 나뒹굴고 있었다.

경찰은 군용버스 사고와 관련해 ‘운행 중 제동장치에 문제가 있었다’는 운전병과 탑승병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군 당국은 경찰의 입장과 달리 사고 현장 도로에 찍힌 검은 타이어 자국(스키드 마크)으로 봤을때 제동장치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군 당국은 탑승자와 목격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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