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
경찰이 지난해 연말연시를 맞아 실시한 '특별치안활동'으로 범죄예방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지난 연말연시 기간 중 선제적 범죄 예방을 통해 안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코자 실시한 특별치안활동에서 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 등 5대범죄 발생건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28.8%(333건)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12 주요범죄신고의 경우에서도 4.9%(33건) 감소했다.
4일 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치안활동에 투입된 연인원은 지역경찰을 비롯, 경찰관기동대, 협력단체 등 2만8000여명이 동원됐다.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2017년 강도 발생장소 등 범죄취약장소에 대한 범죄예방진단 470건 실시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키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순찰을 희망하는 장소에 대해서는 탄력순찰을 강화해 시민 체감안전 향상에 집중했다. 또, 재난·재해 및 테러 예방을 위해 경찰특공대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력순찰을 실시했다. 청소년 비행장소에 대해서도 지자체·청소년단체와 합동으로 유해업소 단속 등의 치안활동을 전개했다.
김기출 북부경찰청장은 "연말연시 기간 중 안전한 경기북부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 경찰 동료들과 협력단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주민을 가족처럼 여기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