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울산 ‘2018 겨울 달팽이 학교’ 개설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1-05 11:08

방학 4주간 장애 학생 대상 미디어 수업, 체험활동 진행
자료사진.(사진출처=울산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울산지역에 장애 학생을 위한 ‘2018 겨울 달팽이 학교’가 개설된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울산장애인부모회는 5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장애아동과 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 달팽이 학교 입학식’을 개최한다.

입학식은 방송댄스 동아리 ‘레인보우’의 댄스 공연과 나토얀태권도장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 등 식전 공연 및 달팽이 학교 소개, 참가자 선서 등으로 진행된다.

‘겨울 달팽이 학교’는 15개 민간교육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주간 장애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업비는 총 1억2000만원으로 울산시가 9000만원, 참가 학생 자부담 3000만원이다.

울산교육청은 연인원 100여명의 공익근무요원을 보조 인력으로 지원한다.

학급당 학생기준 3명당 교사 1명 이상이 배치된다.

학습은 체육, 미술, 놀이, 체험활동, 미디어수업, 사회성 향상 등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달팽이 학교’는 방학 동안 가정 내에 방치되기 쉬운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시간활용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06년 여름학기부터 개설돼 이번 학기까지 총 24회에 걸쳐 5800여명의 장애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