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1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운촌교차로 앞에서 승용차가 음주운전 단속현장 앞에서 뒷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면서 운촌교차로 교통섬 연석을 충돌하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운대소방서 구조대가 부상자를 후송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 해운대소방서) |
4일 오후 11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운촌교차로 앞에서 승용차가 음주운전 단속현장 앞에서 뒷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면서 운촌교차로 교통섬 연석을 충돌하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직의사 A씨(34)가 운전하던 아우디 승용차는 전방에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것을 보고 후진하다 뒤쪽에 있던 B씨(41)의 벤츠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A씨는 단속 경찰관들의 제지에도 불응하고 약 270미터 가량 도주하다 운촌교차로 교통섬 연석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C씨(여, 27)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벤츠 승용차와 D씨(여, 39)의 아반떼 승용차도 일부 파손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