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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1차 서명 목표 달성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기자 송고시간 2018-01-05 11:09

지난해 12월 말 기준 12만명 서명···오는 4월 말까지 30만명 목표
울산 태화강대공원.(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 서명운동 1차 목표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연말까지 서명 목표인 12만명 달성을 기념하고, 국가정원 지정의 당위성 홍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김기현 울산시장과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명운동, 남구 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 서명부 전달식, 기념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롯데백화점 광장은 지난해 10월24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위’가 출범한 뒤 서명운동이 처음 시작된 곳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범시민추진위는 출범 당시 울산 인구의 10%인 12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추진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2개월 만인 지난달에 12만3000명이 참여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온라인(시청 홈페이지) 1409명, 오프라인 12만2073명이 참여했고, 세부적으로는 시민단체 5만9759명, 기업체 1만9155명, 공공기관 2만5028명, 교육기관 1만9540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과 시민단체의 참여가 가장 높았고, 기업체와 교육기관의 참여율도 높았다. 특히 초등학생 7542명, 중학생 4078명, 고등학생 5231명 등 학생이 1만6851명 참여해 전체 참가자의 13.6%를 기록했다.

서명은 평일에는 태화강대공원, 울산관광안내소, 대학교 등에서 주말에는 KTX울산역, 롯데백화점 광장, 현대백화점, 성남동 젊음의 거리, 문수산, 교회 등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서동욱 남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 박학천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김종석 개그맨 등이 참여해 서명에 힘을 보탰다.

추진위는 지난 10월 24일 64개 시민단체 대표로 출범해 조성웅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전영도 상공회의소 회장, 김성대 녹색포럼 대표 등 3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조성웅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신청전인 오는 4월까지 30만명 목표로 서명운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정원 지정을 앞두고 있는 태화강에서는 오는 4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국내외 정원작가 63명이 참여하는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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