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완도군 노화도와 여서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사진제공=완도해양경찰서)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5일 완도군 노화도와 여서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경 완도군 노화도에 거주하는 김 모군(15세. 남)이 몸에 마비증세가 와 거동이 불가하다며 노화보건지소에서 완도해경 상황실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오후 8시 30분경 땅끝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인계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1시경 자신의 선박에서 로프 절단작업 중 허벅지에 자상을 입은 김 모씨(45세. 남)를 긴급 이송하여 바다가족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다.
한편 김영암 서장은 “국민이 부르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든든한 해양경찰이 되겠다.”며 “바다가족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우리 해양경찰을 찾아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