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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남북회담 협의 환영..."무리한 요구는 단호해야"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8-01-08 11:04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사진출처=이행자 국회의원실

국민의당은 8일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회담에서 북한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은 7일 이와 관련한 논평을 통해 "북한이 오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대표단을 확정, 우리측에 통보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부터 속전속결의 남북고위급 회담 추진, 성공적 평창올림픽 개최는 물론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이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정부는 북한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단호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과거 회담처럼 대화와 도발이 반복되는 시간 끌기식의 전략에 말려 들어선 안된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한미연합훈련 중단,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중지 요구 등의 북핵 완성을 위한 시간벌기용 대화는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는 '도발-제재-대화-도발'로 이어지는 과거의 우를 다시 범해서는 안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밝힌 "과거처럼 유약하게 남북대화만 추구 하지는 않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이 대변인은 "미국 뿐 아니라 북한을 향한 메시지여야 한다"며 "북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대북 제재 강화는 계속 될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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