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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능형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 ‘박차’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1-09 08:52

혁신도시~농소간 도로 자율주행자동차 실증 운행
스마트 편의장치, 인포테인먼트 적용 도어모듈.(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자율주행 자동차, 커넥티드 자동차와 같은 ‘지능형 미래자동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자료에 따르면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은 오는 2025년에는 420억달러, 2035년에는 77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울산시는 세계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동차 산업의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자부품연구원’과 지난해 5월 자율주행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1월에는 연구기관, 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자율주행 차량 제작 및 실증 운행 사업’을 추진중이다.
 
‘자율 주행차 제작 및 실증 운행 사업’은 총 32억원의 사업비로 울산테크노파크 등 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제네시스’를 베이스로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각종 센서와 제어시스템을 통합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아이오닉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를 추가 제작하고, 커넥티드 자동차 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를 혁신도시와 농소간 도로 일부 구간에 구축하고,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해 10월부터는 조건부 자동화에 해당하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을 시험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울산시는 지난해 11월 산업부 산업핵심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미래자동차 스마트 모듈개발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56억원으로 울산테크노파크와 지역 기업이 공동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한다. 자동차 내에서 회의와 생활이 가능한 스마트 편의장치 개발과 경량복합소재를 적용하는 기술개발이 병행된다.

이밖에도 울산시는 올해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사업인 ‘경제 협력권 산업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시는 2020년까지 1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북, 세종시와 함께 기술개발을 공동 추진해 관련 산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서영준 울산시 산업진흥과장은 “전자부품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중소기업의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지능형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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