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보건소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울주군보건소가 경제적 부담이 과중한 만성신부전 등 133종의 희귀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8일 울주군에 따르면 의료비 지원 희망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을 한 뒤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관련 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 및 재산조사를 통해 선정되며, 요양급여중 본인부담금(진료비, 보장구 구입비, 만성신부전 요양비, 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근육병 등 일부 질환에 대해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도 지원된다.
울주군보건소는 지난해 79명의 희귀질환자에 대해 5151건 2억3100여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김성란 울주군 보건과 담당은 “연중 수시로 의료비 지원을 신청받고 있다”며 “아직 등록하지 않은 대상자는 관할 보건소에 등록해 지원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보건소 방문건강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