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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남북 고위급회담, "한반도 평화회담 기대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01-09 12:29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을대을의 싸움 부추길 게 아니라 임대로 문제 해결하는 게 골목상권 살리는 해법이다'며 '살인적 임대료의 고질적 갑질 구조를 근절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 고위급 회담으로 그 문을 열게 됐다며 앞에 수호랑과 반다비를 세워뒀는데, 평창 올림픽이 남북 대화의 물꼬를 텄고 남북 회담이 평화 회담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전하면서 “새해 벽두부터 남북 대화 물꼬가 트이더니 오늘 드디어 고위급 회담으로 그 문을 열었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북 대화 물꼬를 텄고 남북회담이 평화회담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이 평화 회담을 통해 평창올림픽이 올림픽 정신을 온전히 실현하는 평화올림픽일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기자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오랜만의 회담이기 때문에 큰 기대보다는 작은 부분에서부터 신뢰와 성과를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큰 것 한 방으로 남북관계가 단번에 개선될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야당도 인내심과 장기적 관점에서 남북대화를 관리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도주의적 차원의 대북지원이나 경제교류 협력 사업도 가급적이면, 제재 국면 속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는 어렵겠지만 향후 국제사회의 관계 진전에 따라 충분히 이어질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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