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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서철모 기획조정실장이 충남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 솔 기자 |
충남도가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 계획을 추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SDGs는 지난 2012년부터 100여개의 충남형 지속가능발전지표를 개선·발전시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접목시킨 것이다. 그간 도가 마련한 경제비전2030이나 양성평등2030 등 중장기 계획을 아우르고 있다.
SDGs는 17개 목표와 62개 전략·지표로 구성됐다.
17개 목표는 ▲빈곤 해소 ▲친환경 농업과 먹거리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 ▲효율적인 물관리 ▲지속가능한 에너지 ▲경제성장과 일자리 ▲산업혁신과 인프라 ▲불평등 완화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 대응 ▲해양자원의 보전 ▲육지생태계 보전 ▲책임 있는 행정제도 ▲파트너십 등이다.
도는 세부 실천과제를 통해 오는 2030년 충남 고용률을 70%로 끌어올리고, 상대적빈곤율을 14%로 반 가까이 낮춰 노인과 저소득층 등에 대한 사회보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는 PM2.5 기준 2015년 대비 55% 수준까지 감소시키고, 경제활동참여 성비는 85%, 관리직 비율 성비는 37%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세부 실천과제는 총 3단계로 나뉘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 추진될 1단계에서는 총 162개 실천과제가 선정됐다.
도는 향후 2년마다 이행계획 추진실적 점검을 통해 단계별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실행력 확보를 위해 실·국·과장 직무성과계약과제와 연계·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설치와 교육청, 교육대학과 협력을 통한 교육과정 발굴도 추진한다.
서철모 기획조정실장은 "17개 목표는 UN의 SDGS 17개 목표를 국내와 지역 실정에 맞게 재해석한 것으로 도의 정책 방향과 목표 등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며 "목표달성을 위해 각계각층과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