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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공중화장실 내 휴지통 없애기 시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강연만기자 송고시간 2018-01-10 15:50

경남 남해군이 10일 행정안전부의 휴지통 없는 화장실 운영 시행에 따라 이달부터 남해군 공중화장실 대변기 칸 내 휴지통을 제거하기로 했다.

앞으로 남해군내 공중화장실 이용 시 사용한 휴지는 위생과 미관을 해치던 휴지통 대신 바로 변기에 넣어 처리하고, 여성용 위생용품 등은 별도로 비치된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다만 물티슈나 기타 이물질 등을 화장실 변기에 버릴 경우 변기가 막혀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여성용 위생용품 수거함에 휴지나 이물질을 버릴 경우 종전과 같이 위생 및 미관에 좋지 않다.

군은 이를 예방하고 성공적인 정책 시행을 위해 중앙부처와 함께 공중화장실 관리인 교육, 벽면 스티커 부착, 방송홍보 등 홍보활동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단, 기포식 화장실(포세식)이나, 간이화장실 등 구조적으로 대변기 칸 휴지통 이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대변기 칸 내 휴지통을 둘 수 있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시행 초기의 혼란은 타 지역의 시행 사례나 변기 막힘 민원 증가 등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 정책이 잘 정착된다면 기존보다 더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이용이 가능한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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