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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문짝이 이렇게 약하다니"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기자 송고시간 2010-08-26 14:14

-서대전역 엘리베이터 장애인 추락사 설왕설래

 지난 25일 오후 9시44분쯤 발생한 대전도시철도 서대전역 엘리베이터 장애인 추락사건을 두고 26일 지역민들이 의견이 분분하다.


 사망자 이모씨(40)는 당시 전동스쿠터를 타고 지상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 아래로 내려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로 돌진했으나, 막 문이 닫히는 바람에 엘리베이터 문과 충돌했다.


 해당 엘리베이터는 아래로 내려갔지만, 이씨는 하강 버튼을 누른 후 어찌된 영문인지 다시 한 번 엘리베이터 문과 충돌했다. 두 번째 충돌하자, 엘리베이터의 문짝이 크게 휘어지며 이탈되고 말았다.


 이씨는 이에 멈추지 않고 다시 세 번째 충돌했고, 스쿠터와 함께 엘리베이터 아래로 추락했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 구조 완료한 오후 11시쯤 이씨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이씨가 '고의로 엘리베이터 문과 부딪힌 것이 아니냐'는 추측부터 '전동스쿠터의 오작동이 아니냐' 등 말이 많다.


 특히 '엘리베이터 문의 강도가 너무 약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오가고 있다.


 이씨가 스쿠터의 오작동에 의해서든, 고의에 의해서든 엘리베이터 문이 어느 정도 방어가 될 만한 강도가 있다면 추락사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


 대전도시철도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문의 강도는 전국 공히 법적인 규격을 따르고 있다"며 "예방 차원에서 강도를 조정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엘리베이터 문의 강도는 성인 남성 둘이서 기대면 문이 밀릴 정도로 강도가 약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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