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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유네스코와 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8-01-11 10:10

빈곤 계층, 소수민족, 이주민 아동 및 청소년들 교육 제공
포스코 센터.(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1%나눔재단이 올해 유네스코가 시작하는 '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의 첫 파트너가 됐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1% 나눔재단은 유네스코와 유네스코 파리 본사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은 지난 2016년 9월 ASEAN의 국가수장과 교육부장관, 동남아시아교육장관기구 대표 등 28명이 모여 정규 교육에 소외된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언한 교육강화 후속사업으로 진행한다.

유네스코가 기업과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유네스코가 개발한 유연한 학습 전략 FLS(Flexible Learning Strategies)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각국 교육부와 지역 사회 학습 센터와 협력해 빈곤 계층, 소수민족, 이주민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대안 교육을 제공해 정규 교육 과정에 편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본 사업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의 급여 1%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첫 해에는 ASEAN 지역에서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이 7.6%로 가장 높은 태국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POSCO Thainox, POSCO-TCS, POSCO-TBPC 등 회사 법인이 위치한 라용지역을 비롯해 치앙라이, 라농, 송클라 총 4개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 2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인니(7.1%), 미얀마(5.5%)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포스코 같은 세계적인 철강회사와 맺은 본 파트너십이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런 활동들이 전세계로 확산돼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모두 사라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미래세대 자립지원을 핵심사업영역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다문화, 탈북 등 이주배경 청소년의 맞춤형 진로지원 사업인 '친친무지개' 프로젝트 지원대상을 매년 7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보호 종결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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