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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경남 통영시 도남동 통영육아원을 방문한 충무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가 성금을 전달하고 육아원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무고등학교) |
경남 통영시 충무고등학교 학생들의 선행이 한파로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충무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9일 도남동 통영육아원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통영육아원 내에서 식당청소와 주변 정화활동 등을 펼쳐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성금은 학생회와 교내 7개 동아리회원들이 지난해 학교 축제 기간 중 열린‘동아리 전시회’에서 먹을거리와 직접 제작·촬영한 작품 판매, 또 보습제품·향초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김정인 학생(2학년)은 “우리가 직접 땀 흘려 모은 후원금을 지역의 복지기관에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눔의 기쁨과 봉사의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생들은 다음달‘통영 육아원’뿐만 아니라 충무고등학교와 자매결연한 사회복지기관 ‘엄마와 아기’에도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