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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울산항 항만배후단지 내 지원시설 구축 나서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8-01-12 09:12

현재 북신항 일대 식당, 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지원시설 없어
울산항 양곡부두 전경.(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항만배후단지의 단계적 개장에 대응해 입주기업의 운영여건 개선과 투자 매력도 제고를 위한 지원시설을 항만배후단지 내에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항 항만배후단지는 울산항 인근 산업단지 및 영남권 수출입 활동, 동북아 오일허브 지원을 위해 제2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제1종 항만배후단지로 지정됐다.
 
이중 1단계 1공구와 2단계는 완공돼 현재 2개 업체가 입주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1단계 2공구는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항만배후단지 주변 북신항 일대에는 타 항만과 달리 식당, 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지원시설이 없어 기존 입주업체들이 직원관리와 외부고객 응대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으며, 이는 향후 배후단지 입주 업체 신규유치의 장애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UPA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항만배후단지 2단계의 지원시설용 부지에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지원시설 구축 연구용역’을 착수해 지난달 완료했다.
 
UPA는 지원시설용 부지 일부에 상업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상부건물(건설비용 370억여원)을 2025년까지 2단계에 걸쳐 직접 구축해 유상 임대할 계획이다. 나머지 부지는 화물트럭용 대형주차장을 구축하기 위해 유상 임대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호 UPA 물류기획팀장은 “기존 입주업체들의 애로요인을 해소해 기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지원시설 운영에 필요한 경비인원, 상업시설 근무자 등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UPA는 지난해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1공구 잔여부지와 2단계 신규부지에 입주기업을 모집한 결과 물류기업 2개, 제조기업 3개 총 5개 기업을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이중 4개 업체와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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