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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2018년도 학교업무 적정화 계획’ 안내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8-01-12 18:05

단위학교 추진 업무와 교육청 지원 업무로 구분
경남교육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2018년도 학교업무 적정화 계획을 수립해 전 기관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추진한 학교업무 적정화 정책은 사업별로 운영했으나, 업무를 추진하는 주체와 대상이 모호해 혼란이 생기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단위학교에서 추진할 업무와 교육청 지원 업무로 구분, 추진함으로써 교원 행정업무 경감 정책에 대한 현장의 이해와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위학교는 불필요한 전시성 행사를 감축하기 위해 각종 행사를 학년교육과정에 반영해 학교가 교육과정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또 업무 쏠림 현상으로 발생하는 일부 교사의 업무 과중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교직원의 협의로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업무를 분장해 업무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

교육(지원)청은 교사의 수업 결손 방지와 학기 초 업무 과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업무전달 집합연수를 최소화하고, 원격 전달연수나 매뉴얼 안내, 공문서 등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아울러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 선정 방식을 일괄 선정으로 전환하고, 공모사업 학교 선택제를 운영해 계획서 작성 등의 업무를 경감한다.

가정통신문 운영 방식도 개선되는데, 기존의 종이 가정통신문은 학부모에게 잘 전달되지 않아 학교와 가정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잦은 분실로 재배부 등 교사 업무가 과중됐다.

따라서 투데이알림장 앱을 활용한 전자 가정통신문을 활용해 학부모와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업무처리 간소화를 추진한다.

그리고 교사의 공문서 처리와 자료작성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로 발송한 공문서 유통량을 분석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쉽고, 얇고, 간단하게 공문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또한 공문서 제목 앞에 공문 성격을 명시하는 공문서 분류표시제와 자료집계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통계자료 공문서를 감축해 업무 부담을 줄인다.

박혜숙 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교원 행정업무를 경감해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현장 중심 교육정책을 지속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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