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2일 졸업생과 학부모가 동영상을 보고 있는 세종시 연봉초 졸업식./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소속 각급학교 졸업식을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와 같이 졸업식을 한 달 정도 앞당겨 실시하는 이유는 모든 학사일정을 1월말까지 마무리하고 2월에는 새학년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12일 연봉초등학교는 졸업식과 종업식을 동시에 갖고 학생들과 학부모가 카페식 테이블에 앉아 지난 6년의 추억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
| 지난 8일 아름고에서 졸업생들이 선생님과 후배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
시교육청은 졸업식 내용도 참석자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형 졸업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연세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졸업식에서는 금용한 교장과 8명의 교사들이 졸업생들을 위해 기타 반주에 맞춰 '작별' 노래를 불러 주기도 했다.
또 지난 8일 아름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이 선생님과 후배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큰절을 올리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
| 지난 9일 세종시 연세초 졸업식에서 교장과 교사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
졸업식이 예년에 비해 한달 정도 앞당겨 실시되는 바람에 관련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조치원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예년에는 2월 졸업식때 많이 팔리던 꽃이 올해는 이번달부터 꾸준히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월말까지 학사일정을 마무리하고 새학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원인사도 1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