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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수원시장, "심재덕 전 시장 뜻 이어가겠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8-01-14 22:50

"화장실문화개선과 수원화성 성역화 사업 이어가겠다"
14일 정자동성당·두창리 묘소·해우재에서 9주기추모행사
14일 경기 수원시 이목동에 위치한 '해우재'에서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9주기 추모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염태영수원시장은 "심재덕 전 시장이 이뤄낸 화장실문화개선과 수원화성의 성역화사업의 시작이었다"며 "심 전시장께서 하신 업적과 이번에 이루지 못한 지방분권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고(故) 심재덕(1939~2009) 전 수원시장의 9주기 추모행사가 14일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 정자동주교좌성당, 용인 두창리 묘소 등에서 열렸다.

(사)미스터토일렛(Mr.Toilet) 심재덕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날 추모행사는 오전 6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추모 미사를 시작으로 두창리 묘소 참배, 이목동 '해우재'에서 추모식으로 이어졌다.

추모행식이 열린 해우재는 2007년 세계화장실협회 초대 회장에 선출된 심 전 시장이 협회 창립을 기념해 30여 년간 살던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을 본떠 만든 곳이다.

유족들은 2009년 해우재를 수원시에 기증했고, 수원시는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고쳐 지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추모식은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사)미스터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선정선 회장의 인사말과 염태영 수원시장의 추모사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해 11월 세계화장실협회(World Toilet Association) 제 3대 회장에 이어 제 4대 회장으로 연임, 고 심재덕 전 시장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심재덕 전 시장이 이뤄낸 업적은 화장실문화개선과 수원화성의 성역화사업의 시작이었다"며 "심 전 시장은 아직도 우리 마음속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 전시장께서 하신 업적과 이번에 이루지 못한 지방분권을 이뤄내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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