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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발 관리 사업, 여성 100여 명 노인 7만여 명 참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8-01-16 14:15

사진제공=경기 가평군

가평군이 여성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본격 시작한 ‘사랑의 발 관리 사업’에 여성 100여 명과 노인 7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일자리 제공과 건강한 노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인들을 대상으로 발 관리 서비스에 참여한 여성들은 120명에 7억6000여 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가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여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줬다.
 
또, 6개 읍면 164개 경로당에서는 4천971회에 걸쳐 7만1801명의 노인들이 수혜를 받음으로서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했다.
 
지난해 발마사지를 받은 어르신 175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3.6%인 1290여명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의 발 관리 사업은 농한기인 1~3월, 11~12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매년 4인 1개조로 구성된 발 관리 교육 이수 여성 24명은 각 읍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일정별로 찾아 노인들에게 능숙한 손놀림으로 발과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며 말 벗도 되고 있다.
 
발 관리는 발바닥과 발등, 종아리에 분포된 반사구를 자극, 신진대사를 촉진해 자연 치유력을 향상하는데 발 세정과 이완 맛 사지, 반사요법 순으로 발바닥에서 무릎에 이르기까지 평균 15분이 소요된다.

이는 신체의 노폐물을 없애줘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건강요법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어 노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한편 김성기 군수는 16일 가평읍 달전1리 마을회관을 찾아 발 관리 참여자를 격려하며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 지역에서는 노인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복지시책 추진으로 쾌적하고 위생적인 노후를 도모하고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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