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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기지시줄다리기…평창동계올림픽 홍보활동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8-01-16 15:23

다음달 9일 부터 평창동계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시연 및 홍보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행사 장면./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당진시는 기지시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가 평창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 행사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지시줄다리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500여년의 전통줄다리기로 다음달 9일부터 25일까지, 그리고 3월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 홍보활동을 벌인다.
 
라이브사이트는 경기생중계를 통한 응원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 등이 다채롭게 열리는 곳으로 강릉 올림픽파크 외에도 개최도시인 평창과 정선, 서울,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 설치?운영된다.
 
이중 기지시줄다리기가 참가하는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는 매주 K팝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시는 이곳에 기지시줄다리기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줄 모형과 줄다리기 모형을 비롯해 유네스코 인증서 등을 전시하고 기지시줄다리기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콘텐츠 상영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드는 오는 2월 20일에는 라이브사이트 공연장에서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기지시줄다리기 시연행사도 열 예정이다.
 
라이브사이트 내 기지시줄다리기 전시부스에는 기지시줄다리기의 줄 모형과 줄다리기 모형을 비롯해 유네스코 인증서도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기지시줄다리기는 당진지역 성화봉송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여 올림픽 참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동참했다”며 “대회기간 동안 라이브사이트 홍보부스를 잘 운영해 당진의 전통줄다리기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지시줄다리기는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일원에서 전승되고 있는 줄다리기로, 인근 마을이 수하(水下)와 수상(水上)편으로 나뉘어 줄을 다리는데 이때 사용하는 줄의 규모는 길이 약200m, 직경 1m, 무게 약 40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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