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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강감찬함 장병, 민간주택 화재 신속 초동조치 ‘귀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8-01-16 16:42

14일 야간에 발생한 단독주택 화재의 화재진압을 도운 해군 강감찬함 김시원 하사(왼쪽)와 박동민 하사.(사진제공=해군 작전사령부)

해군 제7기동전단 강감찬함 소속 장병 2명이 지난 14일 오후 9시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재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최초 발견, 즉각적인 화재신고와 신속한 초동조치로 큰 피해를 막아 귀감이 되고 있다.

강감찬함 소속 전기부사관인 김시원 하사(25)와 박동민 하사(26)는 화재가 발생한 주택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 ‘뻥’하는 소리와 함께 창문 너머로 불꽃이 보임을 인지했다.

김시원 하사는 화재 인지 후 밖으로 나가 119에 신고한 후 뒤따라온 박동민 하사에게 소화기를 가져오라 지시하는 한편, 집주인 피해자 남성을 주민과 함께 집 밖으로 피신 시켰다.

이때, 박동민 하사는 가져온 소화기 3대를 방출해,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화재 초기진화를 시도하던 장병들은 소방대가 도착한 후 화재위치를 인계하고 호스이송을 지원한 후 현장을 이탈했다.

화재진압을 도운 김시원 하사는 “불이 났다는 사실을 인지한 직후에는 도와야 한다는 것 외에 생각할 수 없었다”며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앞으로도 남을 위해 살아가는 군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동민 하사는 “앞으로도 국민의 도움이 필요할 때 먼저 달려가서 도와주는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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