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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미니수박 협업단지 조성사업 설명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8-01-17 11:03

합천군 미니수박 협업단지 조성사업 설명회 모습.(사진제공=합천군청)

경남 합천군은 16일 율곡농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시설재배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미니수박 협업단지 조성사업 설명회를 갖고 미니수박 재배희망을 신청받았다.

미니수박은 ‘소용량?소포장’ 제품 선호와 1인 가구 확산 등 최신 소비트렌드에 맞춤형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성공적인 시범 재배로 딸기 후작물 선택에 고심 중인 여러 농가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사과같이 생겼다하여 애플수박으로 불리는 미니수박은 사과보다는 크지만 일반수박의 4분의 1정도 크기에 1kg내외의 무게로 운반이 편리하고 1회 소비가 가능한 사이즈이다.

뿐만 아니라 11~13brix 정도의 높은 당도와 얇은 껍질로 맛과 편리성에서 대형수박과 견주어 볼 만 하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 소비자의 취향에 꼭 맞는 과일이라 할 수 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율곡면 제내, 임북 일대 미니수박 시범단지 전량 계약재배방식으로 1.3ha를 조성해 6월20일부터 8월초까지 약 3만여통 생산해 재배기술의 확립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합천군은 미니수박 재배확대와 생산 농가 조직화, 재배기술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3.3ha 규모로 재배 면적 확대를 목표로 미니수박 종묘 및 고온예방 자재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수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신 소비 트렌드와 새로운 소득작목로 각광받고 있는 미니수박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재배기술교육과 각종 시범사업 추진으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특성에 맞는 신소득 작물 개발에도 꾸준히 애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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