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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개교 72주년 기념식’ 거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8-01-17 11:46

17일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해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부석종)는 개교 72주년을 맞아 17일 해군사관학교 전 장병과 군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웅포강당에서 ‘개교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해군사관학교 전 장병과 군무원들이 그동안 면면히 이어져온 학교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돌아보고, 정예 호국간성 육성을 통해 조국의 해양을 빈틈없이 수호해 온 필승해군의 전통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부석종 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교 이래 지금까지 배출된 8700여명의 졸업생들은 조국의 바다와 세계 평화를 목숨바쳐 지켜왔다. 해외 파병활동과 연합훈련을 통해 국익을 수호하고 국격을 드높여 왔다”며 “개교 72주년인 올해는 해사인의 빛나는 전통과 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세계 일류 사관학교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조국 수호를 위해 살신성인함으로써 투철한 군인정신을 몸소 실천한 해군사관학교 졸업생 전사자 추모비를 참배했다.

또한 오후에는 전 교직원과 장병이 참여한 가운데 고출산(망해봉) 행군을 통해 전투 체력과 전우애를 다진다.

이날 해군사관학교 전 장병과 군무원은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무에서 유를 창조한 창군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대 단결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조국해양수호의 주역인 사관생도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3군 사관학교 중 가장 먼저 설립된 해군사관학교는 1946년 1월17일 ‘해군병학교’로 창설된 후 1949년 해군사관학교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살신성인의 표상 故 이인호(11기) 소령, 제2연평해전의 영웅 故 윤영하(50기) 소령과 같이 지금까지 배출된 총 8700여명의 졸업생들은 조국과 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밖에도 해군사관학교는 사관후보생(OCS) 양성교육을 실시하며, 오늘날 정예 해군장교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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