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순천시, 초등생 100원 버스·100원 택시 동지역 확대운영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8-01-17 14:28

순천시, 다양한 시책으로 교통분야 도시브랜드 전국 제일 노려
순천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순천시는 지난해 대중교통시책평가 최우수상, 지속가능교통도시평가 최우수상, 교통문화지수 3등으로 교통평가 전 분야에서 상을 받은 유례없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에도 시민들에게 업그레이드 된 질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으로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 미래 순천의 경쟁력 “ 아이들 행복지수 업~업” 100원 버스 운영

사업의 첫 번째로 순천시는 초등학생 등·하교 교통비 부담 감소와 대중교통 이용편의 제공으로 아동 행복지수 향상하고자 오는 3월부터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현재 초등학생의 시내버스 요금은 650원으로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100원을 할인받아 550원을 결제하고 있지만, 3월부터는 초등학생 교통카드 이용자에 한하여 550원이 할인 된 100원만 결재하면 탑승할 수 있다.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를 운행을 위해서 2월 말까지 운수업체 및 교통카드 업체와 협의하여 시스템 변경 작업을 마무리하고 시행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내버스를 현금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초등학생은 기본요금인 650원을 부담하여야 하므로 초등학생은 반드시 교통카드를 구입하여 이용할 것을 당부하며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는 대중교통을 통한 복지서비스 제공의 첫 출발로 어린이가 행복한 순천을 만드는데 대중교통이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어르신들의 든든한 발 “100원 마중택시” 확대 운영

순천시에서는 2015년 10월 20일부터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에 단돈 100원으로 이용하는 “마중택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 불편 지역을 최소화 하고 시민들의 교통복지 수혜를 확대하기 위하여 3월 부터 마중택시 운행을 기존 읍?면지역에서 동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향동 와룡마을, 남제동 상인제 등에서 고령의 어르신들이 버스를 타려면 많이 걸어야 한다며 불편 호소했는데 이번 동지역 운행을 통하여 해소될 것으로 기대 된다.

마중택시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버스승강장에서 1㎞ 이상 되는 마을 주민이 마을회관에서 소재지까지 방문할 경우 1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대상 마을 주민 1인당 월 4회의 이용권이 지급되며, 특히 이용권이 있는 주민이 가족이나 마을주민과 같이 동승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4명이 동시에 탑승할 경우 최대 16회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교통약자가 어디든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운행지역 확대를 위하여 대상마을 거리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당신의 차량이 불법 주정차 단속됩니다 “ 휴대폰 문자 알림 ”

금년 4월부터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차한 운전자에게 단속 지역임을 사전에 안내하는 ‘휴대폰 문자알림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운전자가 주정차 금지 구역을 인식하지 못하고 주차했을 경우 운전자의 용무가 끝날 때 까지 교통 혼잡이 지속되고,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부과 받은 차량 소유자의 불만 민원이 발생했던 기존 단속방식의 부작용을 개선하여, 단속 사실을 사전에 휴대폰 문자로 전송함으로써 자발적인 차량 이동과 교통 정체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문자 알림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1월부터 순천시청 교통과 및 읍·면·동을 통해 서면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문자알림 서비스가 실시되는 4월부터 순천시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한 신청이 가능하다.

단, 1일 2회 이상 상습 반복적인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문자알림 서비스가 제한되며, 해당 서비스는 법적 사항이 아니므로 차량 소유자에게 문자 전송 유무와 관계없이 적발 시 과태료 처분된다.

순천시는 문자알림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불편사항 해소와 동시에 단속에 대한 행정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순천시는 도심 내 포켓주차장, 쌈지 주차장, 주민자율 주차장 등 50여개 소를 확충하고, 내 집 주차장 갖기와 부설주차장 개방을 통한 주차장 공유운동을 시행하게 된다.

이처럼 순천시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시민, 고령의 교통약자까지 배려한 교통시책을 추진하여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도약하여 정원, 생태에 이어 교통분야에서도 도시브랜드를 전국 제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