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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제7기 국외봉사단, 인도네시아 렘방지역서 봉사활동 펼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8-01-17 14:49

계명문화대 제7기 국외봉사단들이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태권도 발차기를 가르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 제7기 국외봉사단이 인도네시아 렘방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17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30명의 봉사단원은 지난해 12월28일 한국을 출국해 이달 8일까지 10일간 인도네시아 렘방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앞서 봉사단원은 2개월간 예절교육, 봉사마인드 교육, 응급처치안전교육, 박명호 총장 특강, 체력단련을 위한 체육대회, 언어 등의 교육과 준비과정 마쳤다.
 
왼쪽은 계명문화대 제7기 국외봉사단들이 교실벽면에 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오른쪽은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한글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계명문화대)

이들 봉사단은 6개 부문의 교육 및 문화봉사(태권도, 한글, 댄스, 보건, K-POP 및 율동, 미용)와 노력봉사(지붕 및 벽면, 책걸상 수리, 도색, 신발장 제작 등 교육환경 개선 및 시설정비)로 나눠 실시하고, 학용품(노트, 연필, 색종이 등 문구류 등), 위생용품(칫솔셋트), 운동용품(축구공, 농구공, 배구공), 칠판, 도서 등 물품도 지원했다.

봉사활동 마지막날에는 교장, 지역촌장 등 현지 지역 인사들을 초대해 물품전달식과 한국문화 소개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태권도 시범, 격파, K-POP댄스, 전통무용, 합창 등 문화교류의 시간과 한국음식잔치(떡볶기, 닭꼬치 등)를 열어 지역주민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장성용 단장(보건학부 교수)은 "가르침을 받던 학생들이 가르치고, 챙김만 받던 학생들이 챙기고 나누고 배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제7기 국외봉사단들이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문화대)

차한솔 학생대표(소방환경안전과)는 "많이 나누어 주고 도움을 드릴려고 갔는데 막상 돌아오는 날 나누어준 것보다 심적으로 많이 받아 온 것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며 "봉사는 나누면 나눌수록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풍성해 진다는 것을 느끼게 된 귀한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 2015년 캄보디아 국외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등 제6기까지 197명이 국외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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