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0일 수요일
뉴스홈
경남도립미술관, 봉사자 '인권침해' 논란

[=아시아뉴스통신] 양삼운기자 송고시간 2010-08-27 18:16

"비하발언, 훼손작품배상요구 부당" 호소, 일부 수용불구 의견대립

 경상남도립미술관의 자원봉사자들이 관장과 직원으로부터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기자회견과 피켓시위에 나서고, 미술관측은 "대화를 이어오고 있으며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해명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미술관 자원봉사회 비상대책위원회 정홍연(48, 여) 위원장 등은 지난 26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은주 관장이 미술관 전시실에 있던 봉사자용 책상과 의자를 상의도 없이 치우고, 직원들이 봉사자를 '아줌마'라고 부르는 등 비하행위로 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비하발언에 대한 관장과 해당 직원의 공개사과, 책상과 의자 복귀, 자원봉사자실 환경개선, 예의바른 호창사용, 후생예산 책정, 소통창구 마련, 전시작품 안내 위한 작품교육, 연 4회 이상의 기본 인성교육"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은주 관장은 "2007년 3월 부임해서 보니 관람객이 와도 안내하고 작품을 해설해야 할 자원봉사자가 책상에 앉아 책만 읽고 있어 책상을 치웠으며, 협의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대위는 "아무런 협의없이 치웠다"고 부인하는 등 박 관장의 해명에 대해 반박하고 나서불신이 깊음을 확인시켰다.


 2004년 개관한 미술관의 이번 파문은 누적된 갈등이 지난달 '손으로 보는 조각전'을 관람한 장애인들에게 훼손된 작품에 대한 배상요구 등으로 불거졌고, 지난 16일 자원봉사자회 임시회(위임 25명 포함 40명-현인원 56명- 참석)에서 결의안을 만들어 18일 전달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