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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기지사령부, ‘화재상황 응급구조법’ 주제 전술토의∙실제훈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8-01-18 09:44

17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부대 내 화생방지원대 건물에서 미해군함대지원단과 함께 ‘화재상황 응급구조법’을 주제로 한 전술토의와 함께 실제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박보훈 하사)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17일 미해군함대지원단(CFAC)과 ‘화재상황 응급구조법’을 주제로 전술토의와 함께 실제 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에는 진해기지사령부 소방소대원 20여명과 미해군함대지원단 소방대원 10여명이 참가했다.

진해기지사령부 화생방지원대에서 실시한 이번 전술토의는 건물 내에서의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건물 내 장애물 등을 고려, 화재상황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韓?美 양 부대 간 응급구조 절차 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술토의 이후에는 토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화재 진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명구조 상황을 가정한 실제 훈련도 병행했다.

특히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건물 내 인공 연기발생기를 사용해 실제 화재 상황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시했다.

또한 ‘내 동료는 내가 지킨다’는 생각을 공유하며 소방대원들의 인명피해도 최소화하기 위한 상황들도 전개됐다.

화재를 진압하다 건물 내부에 갇힌 동료를 소방호스와 밧줄을 이용해 구조하는 방법 등 화재 진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방대원들의 부상 상황에서 응급구조법에 대한 절차 숙달 훈련도 실시했다.

훈련에 참여한 진해기지사령부 화생방지원대 소방소대 정영태 중사는 “단순히 이론적 전술토의 차원에서 벗어나 토의를 바탕으로 실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화재 상황에서의 실질적인 응급구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어떠한 화재상황에서도 시민들과 동료 장병들을 반드시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대는 지난 2008년 6월 미해군함대지원단 소방대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주요 부대시설에 대한 연합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해 상호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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