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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심리검사 운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8-01-21 10:26

겨울방학, 부모-자녀 이해를 높이는 기회
지난 19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및 가족 26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9일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및 가족 26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학습중에 나타나는 성격과 태도를 측정해 취약점을 보완하도록 하는 '학습유형검사'와 양육 가치관 및 교육관을 알아보는 '교육유형검사'를 실시했다.

가족별로 심층 해석 상담이 이뤄져 서로의 성격과 태도, 행동양식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통해 가족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가 고쳐야 된다고 생각했던 점이 아이의 개성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부모의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느꼈다.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검사와 상담사업 외에도 청소년 외상지원, 1388전화상담,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인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의 고민이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과 상담 비용은 무료이며, 이용을 희망할 시 국번없이 1388 또는 054-252-0020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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