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인천시 240억원 투입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강화한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채현기자 송고시간 2018-01-21 10:32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8년도 기존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을 수립해 올해 내진보강사업 추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도 기존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은 공공건축물, 도로시설, 수도시설 등 주요 공공시설에 대하여 지난해보다 더욱 강화된 내진보강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올해 내진보강사업은 내진성능평가 73개소, 내진보강공사 39개소, 재건축 2개소 등 총 114개소에 대해 추진하며 내진율 60%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물별로 살펴보면 공공건축물 26개소(성능평가 14, 보강공사 10, 재건축 2), 도로시설 20개소(보강공사), 수도시설 20개소(성능평가 11, 보강공사 9), 하수처리시설 48개소(성능평가)이다.

총사업비 248억 8100만원 중 237억 1600만원은 본예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확보했음 나머지 11억 6500만원은 추가경정예산 및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신청을 통해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내진성능평가 142건, 내진보강실시설계용역 9건, 내진보강공사 6건, 재건축 3건을 실시해 총160건의 내진보강사업을 추진, 전체 970개소 중 563개소 내진성능확보를 통해 지난해 2016년도 내진율 50.4%에서 7.6% 상승한 58.0%의 내진율을 달성했다.

전국 평균 내진율이 43.7%임을 감안할 때 인천시 내진율이 상당히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상시설물별 내진율은 공공건축물(51.8%), 도로시설(55.4%), 도시철도(100%), 수도시설(91.6%), 하수처리시설(15.2%), 공동구(80.0%), 배수갑문(11.1%), 가스시설(100%), 병원시설(75.0%)이다.

이로써 시는 2045년 당초목표보다 15년 단축된 2030년까지 내진율 100%를 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지진으로부터 300만 인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내진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진 시민행동요령 소책자 제작?배포(20만부), 지진대피소 확충(실내구호소 10개소),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운영(15개소) 등 다양한 방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