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쌀 재배면적을 줄이기 위해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면 지원금을 지급한다./아시아뉴스통신DB |
세종시가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1ha당 최고 4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쌀 과잉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 벼 재배면적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벼 재배면적 3970ha 중 6.6%인 263ha 감축을 목표로 8억94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벼 이외의 타 작물을 1000㎡이상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인이나 법인으로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돼 있으면 된다.
지원금은 작물별 전환면적에 따라 차등해서 조사료 1ha당 40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작물별 수급불안정과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희망하는 농업인과 법인은 다음달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