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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지원사업’ 성과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1-23 08:17

지난해 59개사 지원해 매출 617억, 수출 488억 달성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의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이 해당 기업체의 매출 증대와 해외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율선 조선해양기자재업체 59개사를 대상으로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617억8100만원의 직접매출과 총 488억100만원의 해외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52명의 직접 고용과 147명의 간접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코아플랜트, 서진테크, 신흥정공, 서진텍, 이든모터스, 보성 등이 독일과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11건의 벤더등록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해양기자재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선사나 조선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성능과 품질에서 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해서만 벤더로 등록해 입찰 참가 자격을 주고 있으며, 기자재를 수출하거나 납품하기 위해서는 국제인증과 벤더등록은 필수다.

코아플랜트는 압력용기 및 필터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국제선급에서 PED(압력용기 적합성) 인증을 지원받아 해양플랜트 입찰에 참여, 8건의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8억5000만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신흥정공은 가공절삭유 정제장치를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로 하이브리드 필터(국내특허출원)를 사용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았으며, 미세 알루미늄 입자를 99.8% 이상 제거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보성은 발전기 및 압력용기, 압축기 등을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로 ABS 선급 인증을 획득하고 3건에 7억 원 상당의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주, 계약했다.
 
울산시는 올해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다음달 신청기업을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서류 및 공고문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홈페이지 및 기업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울산시는 이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총 154개사 192건의 제품인증 및 벤더등록, 해외시험기관 시험,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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