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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확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8-01-26 07:42

관광객들이 여름휴가를 산청에서 보내고 있다.(사진제공=산청군청)

경남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올해 내?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대해 역대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산청군은 우수한 문화관광자원 홍보와 관광객 유치 증대로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원 기간은 이달부터 예산 소진시까지며,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을 필한 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올해는 물가 상승에 비례해 지원금을 증액하고 체류 기간당 금액의 폭을 넓혀 체류의 장기화를 도모했다.

또한 기차관광과 항공관광 시  지원 조건과 방식을 다양화했다.

일반관광 시 내국인은 1박 1만원, 2박 2만원을, 외국인의 경우 당일 1만원(전년 5000원), 1박 2만원(전년 1만5000원), 2박 3만원(전년 2만원)을 지원하고 수학여행단의 경우 1박 5000원, 2박 1만원을 지원한다.

내국인 20명(수학여행단 40명) 이상, 외국인 10명 이상을 유치하고 지역 내 유료관광지와 유료체험행사, 숙박업소?음식업소 이용을 모두 충족시켜야 인센티브 지원이 가능하다.

기차관광은 버스 1대당 20만원을 지원하며, 20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관광버스를 임차해 유료관광지와 음식업소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항공관광은 사천공항 연계 지리산 천왕봉 당일 여행상품에 한해 인당 1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10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유료관광지 방문 또는 지역 내 관광버스 임차 중 하나를 선택적으로 충족하면 된다. 

인센티브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업체는 여행 1주일 전에 여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여행이 끝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인센티브 지원계획과 각종 서식 등은 산청군 홈페이지 ‘군정소식-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금액의 현실화로 급변하는 관광시장 속에서 더욱 다양하고 품격 있는 산청 여행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기차관광과 항공관광 시 지역 관광버스를 임차하도록 해 산청군-유치여행사-지역 관광버스업체 삼자가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관광산업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산청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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