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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캡처 |
송재희, 지소연 현실부부가 공감지수를 높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는 시청률이 7.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전주대비 1.1%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함은 물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하였다.
‘살림남2’가 김승현, 송재희, 민우혁 등 다양한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출연진들의 살림살이가 공감지수를 높이며 자체최고시청률 경신과 수요 예능 왕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 송재희가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 지쳐 힘겨워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지방을 돌아다니며 드라마 촬영을 하느라 일주일 만에 집에 돌아온 송재희는 피곤에 지쳐 분장도 지우지 못한 채 삶은 계란과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소파에 누워 잠들었다. 첫 방송 당시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각 잡힌 살림과 얼룩 한 점 남기지 않는 깔끔함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송재희이기에 쓰레기도 치우지 않은 채 바닥에 벗어 뒀던 겉옷을 끌어다가 대충 덮고 소파에서 잠이 드는 그의 변화된 모습은 놀라움마저 안겼다.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남편을 위해 장을 보고 돌아온 지소연은 누워있는 송재희를 발견하고 반가운 목소리로 “오빠”하고 불렀지만 피곤함에 감기 기운까지 겹친 송재희는 눈도 뜨지 못했다. 지소연은 눈을 감고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송재희의 분장을 직접 지워주었고, 수척해진 송재희의 얼굴을 보며 “오빠 어떡하다 이렇게 된거야”라며 안타까워했다.
송재희가 잠든 사이 지소연은 정성스럽게 보양식을 준비했다. 아내의 사랑이 듬뿍 담긴 해신탕을 먹으며 송재희는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고 한층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하면서 지소연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송재희의 체력을 걱정하였고, 대화는 자연스럽게 임신관련 이야기로 이어져 송재희도 관련검사를 받아 보기로 했다.
다음날, 송재희와 지소연은 함께 비뇨기과를 방문했다. 검사결과를 확인한 의사는 송재희에게 현재 아이를 갖기에 적합한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충격에 빠졌다. 결혼을 준비할 때부터 지금까지 너무나 바쁘게 살아온 송재희의 건강상태에 적신호가 켜졌던 것이다.
송재희는 결혼 후 무조건 잘 살아야 되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앞만 보고 달려온 자신을 되돌아보며 건강을 잘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아내에게 미안해했고, 지소연은 지소연대로 남편의 건강을 챙기지 못한 것과 남편의 가장으로서의 고민을 덜어주지 못 한 것에 대해 후회했다.
가장으로서 건강을 챙기지 못해 미안해하는 송재희와 가장의 부담과 고민을 덜어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지소연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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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캡처 |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승현이 결혼정보회사에서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파가 몰아친 날 오랜만에 김승현의 집을 방문한 어머니는 차가운 방에서 제대로 씻지도 않고 있는 김승현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더군다나 쉬는 날 집에만 있다는 김승현의 말에 어머니의 시름은 깊어져만 갔다.
아들의 결혼에 대해 고민을 하던 어머니는 아버지와 함께 김승현을 데리고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했다. 김승현은 이런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놀랐고 어머니의 “상담 좀 받아봐”라는 말에 “제가 알아서 만나요”라며 강하게 거부했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강권하는 부모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상담을 받았다.
상담직원은 나이, 학력, 주거형태 등 개인신상을 세세하게 물었고 김승현은 당황스러워했다. 그 시각 상담실 밖에 기다리던 부모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상담실 안으로 들어왔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상담이 이어졌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배우자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급속도로 냉각되었다. 상담직원은 “미혼부가 더 치명적”이라는 말을 했고 김승현의 일정치 않은 수입 등 배우자로서는 좋지 않은 현실이 거론되며 김승현 가족의 표정은 어두워져 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너무 낮은 평가에 서운함과 속상함을 드러냈다. 특히 눈물을 흘리며 김승현이 받았을 상처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어머니는 “넌 얼마든지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라며 풀이 죽어 있을 아들을 격려했고, 아버지는 농담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아버지의 농담에 어머니는 발끈했고 부모님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김승현은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
냉정한 평가에 상처를 받았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아들을 응원하는 부모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데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