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계속되는 한파에 독거노인들이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가정방문 등 월동대책 파악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
경북 포항시는 계속되는 한파에 독거노인들이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가정방문 등 월동대책 파악에 만전에 기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24일 포항지역 한파주의보고 발령됨에 따라 노인들의 외부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주지시키고, 무료급식과 도시락 배달 등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결식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했다.
또 노인전담인력 독거노인 일일 안부확인 실시, 안전확인.모니터링 실적 및 독거노인 사고발생에 대한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 독거노인응급안전알림서비스의 댁내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 및 점검을 특별히 강화했다.
구청 및 읍면동에서는 마을 방송을 활용해 특보발령 상황 및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취약노인의 안전사고 발생 예방, 난방용품지원, 보일러수리 등의 민간 자원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남.북구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추운 날씨 속에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최명환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최근 갑작스런 한파가 이어져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적극적인 한파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