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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공간을 바꾸면 조직이 바뀐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8-01-29 20:22

김홍진 공간혁신자문단장, 29일 경남도에서 ‘사무 공간혁신’ 강연
'사무 공간혁신’ 강연.(사진제공=경상남도)

일하는 공간이 일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경상남도가 29일 ‘공간혁신’을 주제로 김홍진 공간혁신자문단장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했다.
 
김홍진 단장은 강연에서 “효율적인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간과 함께 제도, 문화, ICT가 함께 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특히 공간은 창의, 소통, 협업 문화를 촉진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어야 하며 비용의 효율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면서 복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야 대국민 서비스 질도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그동안 회의문화 개선과 부서간 협업 강화 등 조직 내부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강연을 계기로 효율적인 공간구성을 통해 도민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간혁신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다”라며 “앞으로 경남도는 공공부문의 사무공간을 혁신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기존 공공기관의 사무공간은 단순하고 폐쇄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각 부서마다 폐쇄된 공간에서 일을 하고 있어 다른 부서와의 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효율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 사무 공간혁신을 위해 행정과와 인사과 사무실 재배치를 시범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공간을 개방적·수평적으로 바꾸어 소통과 협치를 통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도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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