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 전경(사진제공=건양대병원) |
건양대병원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현장 의료 지원단을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파견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아 바이애슬론 경기장 의무실에 상주, 오는 2월 초부터 올림픽 폐회까지 선수들의 부상 및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경기 구역 내 환자 발생 시 진료와 처치, 처방 등의 업무와 대회 참여 인력의 부상에 대한 응급처치와 후송, 의료장비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기수 정형외과 교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의료지원단으로 참여해 힘을 보태게 돼 영광"이라며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며 의료 지원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2002년 FIFA월드컵 축구대회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돼 선수단에 의료 지원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