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경기 모습.(사진제공=청송군청) |
전국 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 대회가 '2018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에 앞서 다음달 3~4일 이틀간 경북 청송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선수권대회는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산악부문 시범종목 경기와 겸해 열리며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난이도와 속도경기에서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2018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2월 10~11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평창동계올림픽과 동시에 개최하는 월드컵에는 월드 랭킹 1위~8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비롯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신윤선, 송한나래 선수 등 20여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북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에서 열린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특히 올해는 경기장에 청송아이스클라이밍센터 건물까지 준공돼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관람시설을 제공하게 됐다.
건물 내부에는 그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의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사진으로 전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올해는 아이스클라이밍 센터 준공으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 면모를 갖춘 만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산악스포츠 메카 청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평창 동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겨울전통먹거리, 얼음조각 전시 등 각종 이벤트 행사와 함께 농특산물 및 청송 관광 홍보, 청송꽃돌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