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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원 민주당 김동승 의원(중랑3). (사진제공=서울시의회) |
서울특별시의회 민주당 김동승 의원(중랑3)은 지난 27일 시정질문을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강남북을 관통하는 지하철 7호선의 경우 장암-뚝섬유원지까지 강북구간은 역당 평균 4대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다.
이에 반해 청담-이수까지의 강남구간은 강북보다 3.4배가 많은 13.63대나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엘리베이터도 강남구간은 역 평균 2.9대가 설치돼 강북구간 2.5대 보다 많았다.
역별로 살펴보면, 이수역은 에스컬레이터 23대와 엘리베이터 3대를 포함해 가장 많은 26개의 승강시설이 설치됐다.
그러나 올해 7월까지의 월평균 이용객수는 44만9893명으로 7호선 전체 평균 이용객수 44만5168명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이 밖에도 고속터미널역에 23개, 논현역에 22개, 청담역에 18개나 되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이들 3개 역사의 이용객수는 평균 보다는 조금 높았지만 승강편의시설을 절대적으로 많이 설치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또한, 반포역은 이용객이 19만4428명으로 최저 수준의 역사지만, 에스컬레이터 4대, 엘리베이터 4대 등 강북평균 보다 많은 8대의 승강시설이 설치됐다고 김 의원은 비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승강장 편의시설이 우선순위가 낮은데도 먼저 시공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루 이용객이 990명에 불과한 5호선 마곡역은 우선순위가 31번에 불과해 2014년 이후에야 편의시설이 설치될 계획인데 어찌된 일인지 1순위로 지난해 12월 엘리베이터 3개가 시공됐다.
거여역, 하계역, 중계역, 송정역, 서대문역도 우선순위가 낮았지만 새치기로 먼저 시공됐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동편의를 위해 설치한 승강편의시설이 이용객 수와 무관하게 강남북간 현격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4320억원의 예산이 승강편의시설 개선에 소요되는 만큼, 교통약자 이용이 많은데도 승강편의시설 수가 부족한 강북구간에 우선적으로 설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