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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硏, '국회 과학기술 외교포럼' 개최

[=아시아뉴스통신] 최연정기자 송고시간 2018-02-01 14:55

소프트외교전략 기반… 백두산 화산 연구의 남북협력 추진할 것
1일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백두산 화산 분화 남북 과학기술 협력으로 풀자' 국회 과학기술 외교포럼에서 이우성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소프트웨어를 통한 소프트 외교전략'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지질자원연구원)

최근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한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분화 여부에 대한 남북 공동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일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백두산 화산 분화, 남북 과학기술 협력으로 풀자'라는 주제로 국회 과학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백두산 화산 분화 징후에 대한 화산활동의 감시 연구와 남북간 국제 공동연구의 활성화를 목표로 과학기술 외교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 1부에서 이우성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백두산 연구의 툭수성을 감안해야한다"며 "과학기술 외교전략을 통한 스마트파워형 과학기술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윤수 책임연구원은 백두산 화산의 과학적 연구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2부 패널토론은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들이 백두산 화산 연구 현황을 분석하고 다각적인 해법과 전략을 탐색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우리가 직면한 백두산 화산 이슈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백두산 남북 과학기술 협력연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신중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남북이 협력해 백두산 화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게 되면 화산 재해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국제 공동연구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백두산 화산 남북 협력연구가 활성화돼 남북 상호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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