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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잠수함사령부, 창설 3주년 기념행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8-02-01 15:48

1일 잠수함사령부 창설 3주년을 맞아 부두 사열대 앞 광장에서 기념행사가 거행되고 있다.(사진제공=장효실 중사)

해군 잠수함사령부(사령관 소장 박노천)는 1일 부대창설 3주년을 맞아 전 부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플래쉬몹’ 행사를 가지며 창설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노천 사령관 주관으로 부대 사열대에서 잠수함사령부 창설 3주년 기념식을 거행하며, 사령부 창설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전략부대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해?육상 지휘관과 장병, 김혁수 초대 잠수함전단장을 비롯한 역대 잠수함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약사 보고,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축전 낭독, 박노천 잠수함사령관의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 잠수함사령부는 부대 사열대 앞 광장에서 2018년 한해 완벽한 부대임무 완수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가로 66m, 세로 19m 크기의 초대형 글씨를 만드는 ‘플래쉬몹’ 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 참가한 전체 장병과 군무원 중 따로 선정된 520여명이 자연스럽게 걸어와 자신의 위치에 서서 ‘2018ㅍ'이란 글씨를 형상화 했다.

이어 부대원들은 사회자 구령에 맞춰, 잠수함사령부의 발전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은 색깔별 ‘필승풍선’을 날리며 부대 발전과 전통 계승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노천 사령관은 “‘잠수함 한 척만이라도 가져보자’는 작은 꿈을 가지고 출발했던 우리 잠수함부대는 선배님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여러 난관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발전해왔고, 그 결과 지난 2015년 2월1일 명실상부한 국가전략부대인 잠수함사령부로 다시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사령부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며칠 후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됨을 언급하며 “올림픽의 안정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전략부대의 일원이라는 강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본연의 임무 수행에 매진해, 최고도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잠수함사령부는 1990년 6월1일 돌고래급 잠수함 3척을 보유한 제57잠수함전대를 모태로 출발, 1995년 10월1일 제9잠수함전단으로 격상돼, 19년 간 해군의 주요 핵심전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오다 2015년 2월1일 잠수함 부대 창설 25년 만에 세계에서 여섯 번째 잠수함사령부로 창설됐다.

잠수함사령부는 영해 수호와 유사시 국가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잠수함 작전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교육훈련과 정비에 이르기까지 잠수함 운용의 모든 분야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특히 부대는 ‘100번 잠항하면 100번 부상해야 한다!’는 안전 신조를 바탕으로 잠수함을 운용, 1992년 장보고함 도입 이후 26년째 무사고 작전 운용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 부대는 그동안 환태평양훈련(RIMPAC) 등 다양한 연합훈련에서도 혁혁한 성과를 거둬, 우리 해군의 잠수함 운용과 작전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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